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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운동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조현철 체육학과 교수의 사회로 이재학 한국우진학교 교사가 ‘중도·중복장애 학생과 감각’을, 이숙정 단국대 교수가 ‘독일심리운동의 연구 현황 및 과제’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 했다.  

이어 신옥주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장애인의 실질적 권리실현방안을 위한 독일 장애인법제의 비교법적 고찰’을, 이화도 대구가톨릭대 교수가 ‘포스트모던 인문학적 사유에 근거한 심리운동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에 나섰다. 

이와 함께 김성애 대구대 교수를 좌장으로 백운찬 회장(한국심리운동협회), 김정숙 대표(전국장애인부모연대 전북지부), 이준기 교수(대구대), 장진희 교수(한국국제대)가 참가하는 종합토론회이 열렸다.

한독심리운동학회는 심리운동의 발상지인 독일과 연계하여 한국의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하고 있는 심리운동의 확산과 학문적 체계화를 위해 2014년 10월에 창립됐으며, 김윤태 유아특수교육과 교수가 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를 주관한 우리학교 일반대학원 심리운동학과는 전국 최초로 관련분야 석사과정이 운영되고 있으며, 2016년 2학기부터 박사과정이 개설되어 입학생을 받을 예정이다.

심리운동 관련 과목이 개설되어 있는 대학은 전국적으로 단국대, 대구대, 서울여자간호대, 한신대 등 7개 대학이며, 이 중 우리학교가 심리운동학문을 선도하는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