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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AK-12소총에 대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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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9 | 2026-04-1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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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4cJbOAVDQxQ 


미국의 실총 리뷰 유튜브 채널 나인 홀 리뷰에서 AK-12소총에 대한 리뷰를 올렸다.

AK-12는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현용 러시아군 최신예 소총이다. AK-74로부터 이어진 업그레이드의 최신 버전이라 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AK-74와 큰 차이는 없으나 레일 추가, 사이드 스윙 개머리판 추가 등 많은 개량점들이 존재한다.

일단 이 총은 리시버가 절단되고 나머지 부분은 부품 상태로 분해된 ‘파츠 킷(Parts Kit)’ 상태로 합법적으로 미국에 수입된 뒤 건스미스에 의해 리시버를 새로 만든 뒤 재조립되어 민수용 반자동 총기로 등록된 총이다. 그런 의미에서 비록 완벽한 ‘러시아 군용’은 아니지만, 그래도 러시아 군용의 제원과 사양에 충실하게 맞춰 복원되었다고 한다. 이미 이 채널에 출연(?)하기 전에도 AK가이 유튜브 채널 등에 등장했으니 나름 셀럽총(?)이라 하겠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인 홀 리뷰에서는 “나쁜 총까지는 아니지만 실망스럽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렇다면 여기서 지적한 문제들은 무엇일까.


이거 일부러 손 넣어서 벌린거 아니다. 이미 벌어진 곳에 손 넣은거다(...)
 

1) 개머리판.

개머리판은 사이드 스윙+길이 조절식으로 명목상 좋다. 하지만 개머리판이 접힐 때 리시버에 완전히 밀착되지 않고 살짝 간격이 있다. 이것이 차량이나 헬기등에서 내릴 때 안전벨트나 기타 다른 것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또 멜빵고리 끼워지는 자리가 권총손잡이를 파지하는 손과 간섭할 가능성이 높아 번거롭다.


 

2) 핸드가드.

핸드가드가 프리 플로팅이라고 하지만, 반면 흔들림이 있다. 즉 여기에 레이저등 영점이 유지되어야 하는 액세서리는 장착했을 때 문제가 있다. 본 리뷰에서는 “이래놓으면 영점 안 잡아도 되는 라이트 정도나 달아야 하는거 아니냐”라고 평가.
커버 붙였다 떼니까 탄착점이 이렇게 움직인다(...)


 


 

3) 리시버 커버. 

리시버 커버에는 레일이 있어 조준경 장착이 가능할 뿐 아니라 가늠자도 달려있다. 여기에 청소를 위해서는 무조건 열어야 하니 운용중 자주 총에서 떼어내야 한다. 따라서 이론상 이걸 떼었다 붙였다 해도 영점이 틀어지면 안된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스크린샷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커버를 탈착하면서 3.4MOA정도 영점이 이동했다. 즉 청소 한번만 해도 영점을 다시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이 파츠 킷이었다가 재조립되는 과정에서 벌어진 문제일 수도 있다. 하지만 떼었다 붙이는 커버에 조준경이 장착된다는 점에서, 설령 신품 상태에서는 문제가 없다 쳐도 좀 쓰다보면 이렇게 되어버릴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조정간이 맨 아래까지 내려오면 손가락을 은근히 간섭한다. 2점사 포지션을 만드느라 조정간이 너무 아래까지 오게 해서 그렇다.
 

4) 조정간.

조정간은 안전-연발-단발-2점사의 4포지션이다. 원래의 AK가 3포지션인 것보다 명목상 진보됐다.

문제는 발사속도가 기존 AK와 큰 차이가 없는데 2점사를 쏘면 “결국 한 발은 낭비”일 가능성이 높거니와(과거 러시아군 제식이 될뻔한 AN-94는 2점사 기능시 발사속도가 엄청나게 빨라 거의 한 발 쏘는 느낌이고, 덕분에 2점사시의 탄착군도 조밀), 조정간 조작중 실수로 2점사 포지션까지 내려가 버릴 가능성도 높다는 것. 또 2점사로 내리면 조정간이 너무 내려와 파지한 손가락을 간섭하는데, 문제는 앞서 언급한대로 조작중 실수로 2점사 자리까지 내려오기 쉬운 만큼 결과적으로 조정간 조작이 격발을 간섭할 가능성이 높다.


가스 튜브는 총에서 분리할 수 없다. 분해의 수고를 한 단계 덜어주기는 했는데 청소에는 불리. (Kalashinikov Group)

 




5) 청소 문제.

AK-12의 가스 튜브는 용접으로 아예 고정했고, 이 안쪽을 청소하려면 가스마개를 열고 공구등을 따로 밀어넣어야 한다. 즉 청소가 다소 불편하다.

문제는 러시아군은 부식성 탄약을 여전히 대량으로 비축중이라는 것. 최근 생산중인 탄약은 비 부식성 탄약이지만, 과거 생산된 부식성 탄약도 막대한 양을 치장중이고 사용도 활발히 이뤄진다고 한다.

부식성 탄약은 뇌관이 터질 때 부식성 물질이 발생, 이것이 탄매에 섞여 말 그대로 금속을 부식시키는 구형 탄약이다. 구 소련과 러시아는 추위에 대한 내성이 강하다든가 하는 여러 이유로 부식성 탄약을 다른 나라들보다 오래 만든 편인데, 기존 AK소총은 분해조립이 쉬울 뿐 아니라 청소가 쉽게 디자인된 편이라 여기에 맞춰 자주 그리고 꼼꼼하게 청소하는 것으로 대응할 수 있다. 하지만 AK-12는 가장 탄매가 많이 쌓이는 가스 튜브를 꼼꼼하게 닦기 불편할 뿐 아니라 소염기 부분에도 공구가 잘 닿지 않는 부분이 있는 등 청소 면에서 불편한 면이 있다. 물론 취약 부분들에는 크롬 도금이 이뤄졌다지만, 크롬 도금도 완벽하지는 않다.



 

# 결론:

나인 홀 리뷰에서 내린 결론은 “이럴거면 그냥 기존의 AK-74M에 레일을 달고 개머리판을 바꿔 업그레이드한 편이 낫지 않겠냐” 는 것이다. 차라리 러시아 국내 메이커인 제니트코같은 써드 파티 업체들의 액세서리를 달고 AK-74계열을 업그레이드하면 이런 문제들은 없었을 것이라는 이야기. 게다가 문제는 있는데, 그 문제들을 감수하고 쓸만한 메리트도 없고, 그냥 AK에 액세서리를 달아 업그레이드한 것과 비교해도 나을 것이 없거나 오히려 못한거 아니냐는게 해당 채널의 결론이다. 무엇보다 레일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주 목적인 야간전 대응에서는 레일이 -특히 핸드가드 레일이- 영점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현대화에 실패’했다는 평가까지 내놓고 있다.

“도대체 AK-12를 왜 만든건데?” 라는게 나인 홀 채널의 결론이었다.

물론 이 평가가 무조건 진리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AK-100 시리즈 이래 처음으로 새로운 라인업으로서 등장한 바리에이션 치고는 예상보다 실망스럽다는 것은 사실이다. 어떻게 보면 현재 러시아군이 보여주는 문제점을 총에서도 어느 정도 보여주는 것 아닐까?

출처 : 월간 플래툰(http://www.plato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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