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교육문화특구 조성 잰걸음

우석대 공자아카데미와 관광·경제 등 각 분야 교류 협약

이한신 기자 (Break News)

   전국 최초로 부안군이 중국어 교육과 교류확대 차원으로 우석대학교 공자아카데미와 '부안차이나교육문화특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전북 13일 전북 부안군은 "중국정부가 중국어와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 확대와 교육을 목적으로 설립 운영 중인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전홍철 원장과 김종규 부안군수가 손을 맞잡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군청 중회의실에서 체결한 MOU 주요 골자를 살펴보면 부안군 초·중·고등학생을 비롯 공무원과 일반 군민에 대한 중국어 교육 및 문화·관광·경제 등의 각 분야에 대한 교류를 통해 공동협력과 상호번영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정했다.

   우석대학교 공자아카데미는 이 협약을 통해 중국어 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부안군이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안차이나교육문화특구' 조성에 대한 양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를 위한 가교 역할을 담당한다.

   부안군은 중국인들이 찾아와 힐링할 수 있는 편리한 생활환경 및 언어소통 기반을 조성해 중소규모 중국투자자들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주한 중국대사관 이이홍거(예홍거)참사관을 필두로 주 광주 중국총영사관 장샤오메이(장소매) 부총영사를 비롯 주한 중국인단체 및 중국측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큰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김종규 부안군수는 "중국어와 중국문화에 대한 군민 교육과 함께 관광안내도와 교통표지판을 비롯 상가간판 등에 중국어를 병기하는 등 중국손님맞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